부산 산사태 원인 태풍피해 현황
- 핫이슈
- 2019. 10. 3. 18:08
태풍 미탁으로 인해 부산피해가 심한 것 같아요. 침수, 정전,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산사태로 인한 피해는 4명이 매몰된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고 전해 지고 있습니다. 식당 관계자로 여성 1명이 토사에 묻혀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3일 오전 9시 5분 부산 사하구 공장 뒷편 야산 산사태로 인해 주택과 식당을 덮쳐 주택 일가족 3명과 식당 가건물 1명이 매몰되었습니다.
휴대전화 위치정보도 매몰 장소로 뜨고 통화도 안되어 수색 구조 작업을 했지만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산정상에서 무너져 어마어마한 양의 토사가 흘러 순식간에 덮쳤다고 합니다.
발견된 여성은 식당 주인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검안 결과 압착성 질식사였습니다. 사고 7시간만에 발견된 여성으로 일가족 3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택을 수색중입니다. 75세 남편, 70세 부인, 48세 아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매몰자들은 토사 1-2미터 아래 있는 것으로 보이며 토사를 모두 걷어내야 한다고 했어요.
산사태 전문가는 부산 산사태 원인은 부산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가 인재일 가능성이 크고 우면산 산사태와 비슷하다고 했어요. 현장 사진을 보면 산 정상에 예비군 훈련장이 있고 비탈에서 다량의 토사가 흘러 내린것으로 보이고 우면산 산사태 사망자는 16명이었습니다.
당시 우면산 산사태 문제원인은 산 정상에 공군부대가 있고 배수 문제가 원인으로 구평동 산사태 역시 예비군 훈련장 배수 문제가 원인이라고 했어요. 배수로가 있지만 비가 많이 내리면 경사진 비칼로 물이 넘쳐 토사가 흘러 비탈에 축대 벽이 설치됐다면 피해가 덜했을 것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산사태 현장 주변에 텃밭이 있는데 개간하면 물이 지반에 잘 침투해 산사태 위험이 커진다고 했어요. 주민은 전혀 모르고 산사태가 나면 당할 수 밖에 없고 사하구 예비군 훈련장은 1980년 6월 만들어 졌습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부산 구포대교에 오전 8시 20분을 홍수주의보를 내리고 수위가 4m를 넘어갈 우려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부가 물에 잠기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화명생태공원 일부 도로와 덕천 배수장 인근 굴다리 덕천교에 물이 잠겨 차량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습니다.
부산 태풍피해 상황은 태풍 영향으로 침수와 축대 붕괴가 일어나고 2일 오후 8시 35분께 부산 사상구 학장동 사찰은 축대가 무너져 5명이 대피하고 오후 7시 47분 부산 강서구 지사동 한 아파트 앞은 승용차가 물에 잠겨 타고 있던 1명을 긴급 구조하는 상황도 이루어 졌어요. 오후 7시 55분 강서구 연대봉 생태 터널 인근 언덕 일부가 유실돼 인근 도로를 통제했어요.
오후 10시 36분 사상구 한 호텔 지상 주차장으로 옆 건물 외벽 타일이 떨어져 차량 5개가 파손되고 오후 11시 40분께 부산 북구 모텔에 물이 차 1t가량 물을 뺐고 북구 한 건물 지하에서는 20t 물이 유입으로 배수 작업을 하고 11곳이 침수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는 김해공항 항공기 운항과 부산항 여객선 운항을 시작하고 폐쇄됐던 부산항은 3일 오전부터 선박 입 출항과 하역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통행이 금지된 부산지역 도로 13곳도 통행가능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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