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주윤발 강승윤 아일 노민우 홍서범 조갑경

■ 복면가왕 주윤발 2연승 

복면가왕 주윤발이 123대 가왕이 되었습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 컵라면 호랑나비

컵라면은 아이비 유혹의 소나타를 선곡했고 호랑나비는 이승환 그대가 그대를 을 선곡했어요.

컵라면 노래는 유혹적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로 보이고 호랑나비의 목소리는 순수하고 몰입감 있게 불렀지만 완급조절이 서툴렀다고 했어요. 

호랑나비가 64대 35 컵라면을 이기고 3라운드로 진출했고 컵라면 정체는 리틀 혜은이 가수 요요미였어요.  송가인은 요요미가 등장했을 때 알았고 트로트 가수 중에서 이런 목소리가 없고 귀한 보물 같은 존재라고 했어요.  

3라운드 곡으로 조용필 '창밖의 여자'를 준비했다고 했어요. 

2라운드 두 번째 강변북로 푸딩

강변북로는 윤시내 열애를 선곡하고 푸딩은 임재범 낙인을 선곡했어요. 강변북로는 100% 가수이고 보통의 내공이 아닌 밥 딜런 같고 경험도 있고 연구도 있고 실력도 있다고 했어요. 푸딩은 많은 단련으로 굳은살이 박인 목소리이고 라고 했어요. 

강변북로가 51대 48로 푸딩을 꺾고 3라운드로 진출했어요.  푸딩 정체는 부활 4대 보컬 김재희였습니다.  

김재기 동생으로 친형이 녹음을 끝내놓고 세상을 떠났다고 했어요. 

사랑할수록를 알리고 싶고, 가족으로서 간절한 마음으로 활동을 하게 됐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 형과 저를 자꾸 비유를 하고 세상 사람들의 차가운 것들이 제게 왔고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음악을 잠시 떠났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올라가는 딸이 있는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같이 보고 딸이 비틀스 음악 듣고 카메라로 촬영을 할 때도 레트로 필터를 끼고 사진 찍어 너 이런 게 좋으니?라고 물어보니 아빠 이거 진짜 좋고 예전 노래들이 주옥같다고 해 음악에는 장르도 없고 음악이 좋으면 하면 되는데 프레임에 갇혀서 안 했었구나 후회스럽고 딸한테 미안했다고 합니다. 

3라운드 호랑나비 강변북로

호랑나비는 크러쉬 SOFA 선곡했고 강변북로는 조갑경 바보같은 미소를 선곡했어요.

가왕 주윤발은 두 분 다 고수 같고 1.2라운드에서 실력을 숨겨놨다가 3라운드에 터뜨려 조금 무섭지만 그래도 나만의 무대를 준비했으니 붙어볼 만하다고 했어요. 

호랑나비는 50대 49 1표 차이로 강변북로를 꺾고 가왕전에 올랐어요.  강변북로 정체는 종합예술인 41년 차 가수 홍서범이었습니다. 

들킬까 봐 처음 불러보는 노래를 선곡했고 바보 같은 미소는 처음인데 같이 살아주고 고생하는 아내를 위한 세레나데라며 청소년이나 20, 30대는 제가 가수인걸 몰라 이 무대를 통해 알려야겠다고 생각했고 즐거운 시간이라고 했어요. 

주윤발은 넬 멀어지다를 선곡했어요.  

주윤발이 84대 15표로 호랑나비를 꺾었습니다. 

호랑나비의 정체는 밴드 호피폴라 리더 싱어송라이터 아일로 배우 노민우 동생이었습니다.  아일은 친형 노민우 한을 풀어주기 위해 출연했다고 해요.

처참하게 1라운드에서 떨어져 집에 돌아와서 시무룩하게 방에 들어가는 모습에 동생으로 현역인 내가 한 번 방문을 해야겠다 싶었고 어렸을 때부터 형은 꽃미남으로 유명했고 제가 동생이라고 하면 안 믿었는데 형은 음식점에 가도 형에겐 많은 양을 주고 스케줄을 따라가면 형 매니저로 오해받아 그래서 저는 음악 외에는 형에게 인생에 대한 조언을 받지 않고 잘생긴 사람은 그들만의 인생이 있는 것 같다고 했어요.